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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피터린치의 투자법. 마젤란펀드, 장기투자.

by 미국시골청년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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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설 피터린치 

미국의 전설의 투자자 피터 린치라는 이름 많이 들어보셨죠? 오늘은 피터 린치가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 분은 월스트릿 역사상 가장 성공했던 펀드매니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설 피터린치
피터린치

피터 린치는 1944년 보스턴 출생입니다. 부지런하게도 아르바이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골프장 캐디를 하였는데, 그 일을 하면서 소위 고위층이 하는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서 주식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커서는 와튼 스쿨에 MBA 코스를 밟은 후, 애널리스트로 일을 하다가, 유명한 마젤란 펀드를 맡으면서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관리하였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견문을 넓히고 투자실력과 통찰력을 키우게 되어, 나중에 펀드매니저로 본격적으로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마젤란 펀드는 처음에 1,800만 달러로 시작을 하였는데, 피터 린치가 은퇴한 1990년에는 무려 140억 달러의 규모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매우 부지런한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뛰어다녀서 얻는 정보가 진짜 정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기업방문 또한 매우 좋아했습니다. 피터 린치가 관리했던 마젤란 펀드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29.2%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수치이지 않나요? 만약에 1만 달러를 갖고 그냥 냅뒀다면, 13년 후에는 27만 달러가 되어 있는 수치입니다. 이후, 린치는 은퇴를 빨리 결심합니다. 47세에 일을 더 이상 안 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한 후 은퇴해버립니다.정말 쿨하고 멋지네요. 요즘에도 40대 후반에 은퇴면 매우 빠른건데, 그 때 당시면 정말 빠른편인데요. 그리고,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만이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두 어르신 다 너무나 대단하네요. 

 

그럼 이 피터린치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자들이 젤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저는 수포자입니다. 수학을 하나도 못합니다. 주식 투자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입니다. 린치는 수학은 전혀 상관없다고 항상 말했습니다. 회계 공부도 특별히 필요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산수 실력과 책을 읽을 줄 아는 문해력/독해력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이 더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이건 뭐 저도 인정합니다. 한살 이라도 어리면 두뇌회전이 빠른 건 사실이니깐요. 그리고 젊은이들은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제가 저번 글에도 남겼듯이 한 살이라도 빨리 투자시장에 뛰어든다면 돈은 뭉쳐지고 또 뭉쳐져서 결국 큰 덩어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피터린치는 단타를 매우 싫어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1~2년도 짧다고 생각하고 최소 5년 이상 묵혀둘 수 있는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심지어 20년이면 적당하다고 말합니다. 20년이면 너무 긴 거 아니냐고 여러분들은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에게 있어 20년은 역사적으로 볼 때, 심각한 이슈가 있어도 충분히 회복되고도 남는 기간이라고 말합니다. 

 

무슨 일이 닥쳐도 절대로 주식을 팔지 말아야 되고, 무조건 보유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떤 스킬과 투자 비법이 있을까 봐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그는 절대 팔지 말고 좋은 회사의 주식을 샀다면 무조건 갖고 있으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장기 투자자가 되라는 말입니다. 우리도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본인이 장기투자자라고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장기투자자는 지금 같은 하락장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본인이 장기투자자라고 했던 사람들도 지금 같은 대세 하락장에 벌벌 떨면서 "저 지금이라도 손절해야 하나요?"라고 말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버티지 못하고 매우 낮은 가격에 매도를 하고 맙니다. 하지만, 진정한 장기투자자는 지금 같은 상황에도 마인드가 매우 편안합니다. 그냥 '하락장이 왔구나' 하고 편안하게 인정을 합니다.

 

피터 린치 또한 자신이 시장의 저점과 고점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흐름과 추세를 예상하기 보다는 어느 누구도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마음속에 싶이 새겨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가 항상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있습니다. 1980년대 5년동안에 투자를 한다고 가정하면 평균적으로 주가는 1년에 26%씩 올랐습니다. 이 5년 동안 투자금을 건드리지 않고 잘 묻어두었다면 투자금은 무려 2배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수익의 대부분에 비밀이 있습니다. 5년 동안 수익의 대부분은 고작 40일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40일 동안 주식 마켓과 함께 있지 않았다면 수익률은 4.3%밖에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적금보다도 못한 수치입니다. 이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바른 투자법
올바른 투자

그럼, 우리는 어떤식으로 투자를 해야 할까요? 무조건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하고, 그냥 매우 오랫동안 묻어두어야 합니다. 당연히 주가는 오르락내리락할 것입니다. 시세가 떨어지면 슬퍼할 것이 아니라, 안 팔고 있으면 그만입니다. 팔지 않으면 실현 손해도 없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작년과 같은 대세 상승장이 찾아옵니다. 그때, 누구나 환호성을 지를 때 슬슬 주식을 팔 준비를 갖추고 있으면 됩니다.  

 

어떤가요? 너무 쉽고 뻔한 소리같이 들리시는 지요? 하지만, 무엇을 하던지 기본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운동을 배우던, 공부를 하던, 악기를 배우던지, 요리를 하던지 등등이요. 기본을 모르면 결국 실력이 늘지 못하고 흔들리게 됩니다. 저도 가끔 단타/스윙매매를 하는 편인데 조금 찔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짧은 매매를 하면서 너무 주식창을 자주 들여다보게 되어 하루에 꽤 많은 시간을 차트를 보는데 쓰고 있었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조급하지 않게 장기투자자의 마인드를 갖고 매매에 임한다면, 물린 주식들은 언젠가 제자리로 올 것이며, 시간이 더 흐르면 시장 상승률만큼 갈 것입니다. 물린 주식들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나는 장기투자자다' 라고 마음속으로 외치신 후, 본업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매우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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