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린치의 좋은 펀드를 고르는 방법.검증받은 펀드,인덱스 펀드

 

요즘 펀드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다목적 펀드, 단일 산업 펀드, 복합 산업 펀드, 중소기업 펀드, 대기업 펀드, 순수 펀드, 혼합형 펀드, 외국 펀드, 국내 펀드, 성장형 펀드, 가치형 펀드, 등등. 지금 여러분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얼마나 있나요? 정말 수도 없습니다. 

이런 펀드의 홍수 속에서 그럼 어떤 펀드를 골라야 할까요? 정말 펀드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터져버릴 지경입니다. 좋은 펀드를 고르기 위해서 피터 린치의 9가지 조언을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펀드 알아보기

1. 투자자들은 펀드를 직접 운용하는 회사에서 직접 뮤추얼 펀드를 살 수 있습니다. 그 곳에서 증권사 직원을 통해서 펀드를 가입할 수 있습니다. 

 

2. 증권사 직원도 결국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일 뿐입니다. 그 사람들도 분명 자기네 상품을 팔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야 자기한테 떨어지는 수수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제안하는 상품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100% 수익을 안겨준다는 보장이 절대 없습니다. 증권사 직원에게 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달라고 먼저 제안하세요.

 

3. 장기투자를 하고 싶으시다면 채권 펀드와 혼합 펀드는 생각하지 말고 순수 주식형 펀드에 가입해야 합니다. 지난 80년 동안의 수익 통계를 본다면 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이것을 안한다면 미래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는 행동입니다. 

 

4.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에는 과거 성과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좋은 펀드는 평가 등급이 각각 있습니다. 그것들을 확인한다면 매우 좋습니다. 예를 들어 20%의 수익률을 올린 펀드, 13%의 수익을 올린 펀드 두 가지가 있다면 당연히 전자가 훨씬 좋겠죠? 그리고 그 실적을 만든 펀드매니저가 지금도 일을 하고 있는지 반드시 물어보셔야 합니다. 

 

5. 과거 기록으로 확인한다면 중소기업에 투자한 펀드가 대기업에 투자한 펀드보다 수익률이 더 좋았습니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잘 찾아봐야 합니다. 이 기업들이 미래에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월마트 등등이 될 것입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은 중소기업을 특히 잘 확인해봐야 합니다. 경쟁에서 이긴 기업은 주식이 20년뒤에 최소 200배는 오를 것입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변동성이 큰 것은 잘 아실 겁니다. 이 업앤다운을 잘 견뎌낼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이 있다면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6. 지난 몇년동안 시장에서 검증받은 펀드가 있다면 그것에 탑승하시는 게 좋습니다. 괜한 모험으로 새로운 펀드에 들지 마세요. 아무리 좋고 달콤한 말로 유혹을 하여도 수익률이 검증받은 펀드가 훨씬 낫습니다. 

 

7. 펀드를 자주 옮겨다니지 마세요. 투자자들 중에 자주 펀드를 갈아타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수익 좀 보고 옮기고 손해가 조금 나면 다른 걸로 다시 옮기고 등등. 이런 행위는 옳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결국 우리의 돈은 계속 줄어들 것입니다. 하나의 펀드를 신중하게 고르고 끝까지 믿고 버티는 것이 좋습니다. 

 

8. 일부 펀드는 가입하자마자 판매보수라는 것을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평균적으로 3-4% 받습니다. 이 말은 무엇일까요? 바로 가입하자마자 3-4% 떼이고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바로 손해이죠. 그리고 판매보수가 없는 펀드도 찾아보면 꽤 있습니다. 그럼 무조건 적으로 판매보수를 받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판매보수를 받지 않는 펀드 중에도 좋은 것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찾아보거나 아니면 성과가 훌륭한 펀드라면 3-4%의 수수료는 기분 좋게 내도 될 것입니다. 수수료 중에는 매년 빠져나가는 연간 수수료도 있는데, 이것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9. 대부분 펀드 운용사는 펀드 매니져를 고용할 때 시장 평균보다 실력이 좋은 펀드매니저를 뽑습니다. 당연하겠죠? 그들도 비즈니스를 하는 것인데 아무나 뽑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실적을 내는 펀드매니저가 있다면 회사에서도 특별 보수를 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시장 평균보다 못하는 펀드매니저도 아쉽지만 엄청 많습니다. 위 8번에서 봐서 알 수 있듯이 처음에 3-4%를 회사 수수료로 떼고 일에 착수합니다. 이 부분에서 펀드매니저의 실적에 상당히 부담이 되는 부분입니다. 수익을 안겨주려면 처음부터 손해를 감수하고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펀드매니져가 잘하나

시장 평균을 그대로 따라가는 펀드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인덱스 펀드'입니다. 이 인덱스 펀드의 장점은 펀드매니져가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자동으로 운용이 됩니다. 그리고 관리비, 수수료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SNP 500 지수 펀드가 있습니다. 이 펀드는 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종목을 모두 구매를 합니다. 그렇다면, 이 펀드에 투자를 한다면 항상 시장 평균 정도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최근 평균을 본다면 이 SNP 500의 수익률보다 실적이 떨어지는 펀드매니저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참 신기하죠? 전설의 투자자 워렌 버핏이 유언장에 써놓은 말이 있습니다. 본인이 죽으면 본인 재산의 90%를 이 SNP 500 지수에 묻어두라고 말입니다. 전적으로 맞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러셀 2000이라고 중수형주 펀드가 있습니다. 이 펀드에 가입을 한다면 러셀 지수에 포함된 2000개회사의 투자를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펀드를 반반씩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죠? 하나는 안정적인 실적과 투자를 기대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공격적이면서 위/아래 무빙이 센 실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괜히 전업투자를 하겠다 다짐하고 이 회사 저 회사 찾아보고 잘못 투자해서 돈을 날릴 바에야 이런 방법으로 펀드에 투자를 한다면 일반 투자자들보다 훨씬 더 성적이 좋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렇게 피터 린치의 좋은 펀드를 가입하는 것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역시 기본에 충실한 투자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뻔히 아는 내용같아도 막상 투자에 있어서 실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돈' 이 결부되어 있어서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게 되네요. '어디서 누가 뭘로 돈 벌었다'더라는 내용을 들으면 상당히 귀가 솔깃하게 됩니다.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이죠? 기본부터 시작해 공부를 생활화 하며 때로는 느긋하게, 결정은 확실하게 하는 투자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죠?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전 글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https://sammybasket12.tistory.com/79

피터린치의 투자법. 마젤란펀드, 장기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