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이은 세 번째 글입니다.
다우존스 지수의 히스토리
1884년 찰스 헨리 다우라는 사람이 전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11개 종목의 리스트를 뽑아냈으며, 매일 주식거래가 끝날 타이밍에 리스트 안에 있는 종목들의 종가를 합하여 이를 11로 나누어서 평균값을 냈습니다. 이 평균을 그는 오후 시황이라는 화보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를 하였습니다.
이 과정의 시작은 한 개인의 호기심으로 출발을 하였지만,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주식시장의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는 지금의 '다우존스 지수'로 불려지게 되었고, 주식시장의 100년의 역사를 평가하는 주요 지수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11개 회사들 중 철도회사가 무려 9개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철도산업이 단연 으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2년 후, 다우는 원자재를 생산하는 정유업, 석탄, 철강 등을 포함한 평균지수를 만들게 됩니다. 이때의 회사들은 지금 현재 아쉽지만 찾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 당시 산업지수 리스트에 있던 회사들 중 지금까지 존재해온 회사는 GE(제너럴 일렉트릭)뿐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한가지 중요한 배울 점이 있습니다. 최고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1등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지금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GE회사는 정말 엄청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당시 다우존스는 철강산업위주 였지만 지금은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그 당시와는 산업 구조가 많이 바뀐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미국이 더 이상 탄광, 철강 산업이 메인 산업이 아니구나 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은 지금 요식업, 은행, 유통업, 엔터테인먼트,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새로운 산업들이 메인 산업으로써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도 미국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평가하는 주요 지수들 중 하나로 다우존스라는 것의 존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다우존스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졌구나 라는 것은 별 관심 없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기회에 이런 히스토리를 알고 투자에 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카를 마르크스의 등장
마르크스는 1818년에 태어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이론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뼈저리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 부터 경제에 상당히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자본주의에 대해 연구를 오랫동안 하였으며 '자본론'이라는 유명한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망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예가 되므로 노동의 가치는 점점 하락한 다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노동자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게 되고 결국 회사를 떠나게 됩니다. 이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노동법이 없어서 노동자들은 보통 하루에 15시간은 기본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각종 매연으로 인하여 평균수명 또한 매우 짧았습니다.
하지만, 기계의 발달과 산업화로 인해서 노동자들의 노동 강도와 시간은 획기적으로 짧아졌으며, 월급은 상승하여서 마르크스의 이론은 사실과는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그의 이론과는 다르게 사실 세상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자본주의가 아니라 공산주의 이론이었습니다. 자본주의 국가들은 점점 생활이 발전했으며, 공산주의 국가들은 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 졌습니다. 결국, 동유럽 나라들은 서서히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되었고 자본주의로 합류되었습니다.
새로운 산업의 등장
1930년대부터는 철도산업의 하락세에 큰 영향을 미친 자동차 산업에 집중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기 자동차 산업 역시 매우 허접하였습니다. 미국 전역 이곳저곳에서 중구난방으로 생산이 되었으나 20세기 들어서면서 대서양 쪽 뉴 잉글랜드와 중서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생산되었습니다.
헨리 포드는 자동차 조립/생산 라인을 만들었으며 많은 미국인들은 포드자동차를 사랑하였습니다. 그 당시 포드자동차의 라이벌은 제너럴모터스 였습니다. 하지만 포드는 가족, 친구들이 만든 개인회사여서 주식이 상장되지는 않았고 GE의 주식은 매우 인기가 있었습니다. 포드는 결국 생산량에서 GE에 밀렸으며, 그제야 포드는 신모델을 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두 회사는 서로 선의의 경쟁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즈음인 1929년, 경제 대공황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가 재산을 날렸습니다. 특히, 이 당시에 투자자들은 10%의 증거금만 있으면 나머지 90%만큼을 미리 땡겨서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주가가 떡락 했을 때, 그만큼 손해도 막심했겠죠? 그런 이유로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망했지만, 신기하게도 증권사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증권사는 일단 투자자의 빚과 재산을 강제로 압류를 했습니다. 그리고, 은행 쪽에서는 증권사에게 빚을 갚을 시간을 충분하게 주는 등의 특혜를 많이 주었지만, 개인들에게는 시간을 주지 않아 대부분 파산을 하였습니다.
다음에 4부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미국 경제발전의 두번째 글입니다. 한번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https://sammybasket12.tistory.com/75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자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 크레딧 카드 없애기. 어렸을 때 저축하기 (12) | 2022.12.08 |
---|---|
미국 경제 주식 히스토리, 대공황시대,증권거래위원회 (14) | 2022.12.07 |
미국 경제와 주식 발전 역사. 록펠러와 트러스트의 등장 (6) | 2022.12.05 |
치열한 축구경기중 과연 승자는 누구인지? 월드컵기간 발생되는 경제효과 (4) | 2022.12.03 |
경제악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각종 피해 (1) | 2022.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