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상호 의존 관계와 경제

by 미국시골청년 2022. 6. 29.
반응형

아주 간단하게 사람들은 왜 다른 사람들과 상호 의존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이것들이 사람들의 생활을 어떤식으로 향상시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기회비용이란 말은 심심찮게 들어봤을 거라 생각됩니다. 

기회비용이란 무엇을 얻기 위해서 포기한 모든 것이라는 개념입니다. 또한 경제학에서는 두 생산자의 기회비용의 크기를 비교할 때, 비교우위라는 개념을 씁니다. 예를 들어 두 생산자가 있다 가정하겠습니다. 한명은 감자를 재배하고 한명은 고기를 생산합니다. 두 생산자 중 어느 재화의 생산에 있어서 그 재화의 기회비용이 낮은 생산자가 비교우위에 있다고 합니다.  농부에가 감자 1온스는 고기1/4온스에 불과하지만, 목장 주인한테는 고기 1/2온스와 마찬가지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목장 주인의 고기 생산의 기회비용은 농부에 비해 낮습니다. 그러므로 농부는 감자 재배에서 비교우위가 있고, 목장 주인은 고기 생산에서 비교우위가 높습니다. 

 

이와 같이 한사람이 상대방에 대해 모든 생산물에 비교우위를 갖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 재화의 기회비용이 어떤 재화에서 상대적으로 높다면, 다른 재화의 기회비용은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상대적 크기를 나타냅니다. 

 

자유거래를 통해서 얻는 이득은 이렇든 절대우위가 아니라 비교우위 때문입니다. 각각 모든사람들이 비교우위에 있는 물건 생산에 집중한다면 경제의 총 생산량은 증가하고, 모든 사람을 전보다 잘 살게 해줄 수 있습니다. 앞선 예로 들면 농부는 감자생산에 집중하고, 목장 주인은 고기 생산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한다면 둘다 전문화와 자유 거래를 통해서 증가된 총 생산량의 특혜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비교우위 원리의 응용

 

앞서 비교우위 원리를 통해서 상호 의존 관계와 자유거래의 이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현대 생활에서는 이 상호 의존 관계가 매우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우위 원리를 여러곳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농구 레전드 마이클 조던이 있다고 칩시다. 그는 손재주가 매우 좋고, 운동신경이 엄청나게 탁월하여서 자기 집 잔디도 빠르게 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잔디 깎는 일을 직접 해야하나요?

우리는 비교우위 원리로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조던은 잔디를 깎는데 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두시간짜리 광고촬영으로 만불을 벌 수 있다고 합니다. 옆집사는 찰스는 프리랜서로 잔디깎는 일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그는 남는시간에  편의점에서 캐쉬어로 2시간에 30불을 벌고 있습니다. 

이 경우 거래를 통해서 얻는 서로의 이득은 어마어마 합니다. 조던은 자기집 잔디를 직접 깎는 대신에 광고촬영에 다녀오고, 옆집사는 찰스에게 잔디를 깎아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조던이 그에게 만불이하 30달러 이상만 준다면 두사람 다 윈윈이 됩니다. 

 

이렇듯 나라들 사이에도 마찬가지로 성립됩니다. 예를들어, 미국인들이 소비하는 물건의 대부분은 외국에서 생산된 것입니다. 또, 미국내에서 생산된 많은 물건들이 외국으로 수출됩니다. 

이제 우리들은 상호 의존적인 경제활동의 이득을 전보다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가 중국산 티셔츠를 구입할 때나, 네바다 주 사람이 캘리포니아 주 딸기를 구입할때, 옆집 청년에게 잔디 깎는 일을 부탁할 때 등등 모두 같은 경제 원리가 적용됩니다. 이 비교우위의 규칙을 통해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에게 이득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다른 예를 들어본다면, 미국과 일본 두 나라가 식량과 자동차 두 재화만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두나라 모두 자동차를 잘 만드는 기술도 갖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근로자 한사람이 한달동안 자동차를 한 대를 생산합니다. 그리고, 미국에 더 비옥한 토지가 많다고 가정합니다. 미국 농민은 매달 식량 2톤을 생산해 냅니다. 일본의 농민은 매달 식량 1톤을 생산해 냅니다. 앞서 배운 비교우위 원리에 따르면 각 재화는 그 재화의 기회비용이 더 적은 나라에서 생산되어야 합니다. 미국에서 자동차 한 대의 기회비용은 식량 2톤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식량 1톤입니다. 그리하여 일본은 자동차 생산에 비교우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은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여서 미국에 수출을 하여아 합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식량 1톤의 기회비용은 자동차 한대지만, 미국에서는 1/2입니다. 그리하여 미국이 식량 생산에 비교우위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자국민들에게 필요한 식량보다 더 많은 식량을 생산에서 일본쪽에 수출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수십억명이 사는 이 세상에서는 해답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것에 따라서 자원이 배분되는 과정은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학에서의 외부효과  (0) 2022.07.04
무역제한 정책에 대한 옹호적 논리  (0) 2022.07.03
경제학에서 조세  (0) 2022.07.02
수요와 공급  (0) 2022.06.30
경제의 기초  (0) 2022.06.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