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룰 소식은 미국의 레슬링에 관한 회사인 WWE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같은 30대 이상 남성분들은 이 회사를 잘 아실것입니다. 어렸을 때 밤에 학원다녀와서 티비를 틀거나 혹은 주말에 많이 나왔던 방송인데요. 저도 푹 빠져서 친구들과 같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 WWE회사는 미국 프로레슬링 종목 중에서 가장 사이즈가 큰 회사이며 방송과 스포츠 엔터테이먼트를 같이 잘 묶은 종합 스포츠 엔터테이먼트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본사는 미국 코네티컷주 에 있으며 사무국은 엘에이와 캐나다 토론토레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회사를 떠올렸을 때 어떤 스타가 가장 먼저 생각나나요? 저는 꽤 여러선수가 생각나는데 가장 좋아했던 스타일은 언더테이커와 빅쇼, 케인(언더테이커 동생이었죠?) 등이 생각납니다. 체격이 엄청 커서 일단 서서 자신의 덩치로 기선제압을 하는 모습이 어렸을 때 저에게 우상처럼 다가왔습니다. 뭔가 제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 밖의 유명했던 선수로는 지금 영화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더 락, 그리고 블록 레스너, 존 시나 등등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 회사의 유명한 점으로는 회사 간부들도 경기를 종종 뛴다는 것인데요. 사장이었던 빈스 맥마흔은 60대 후반까지 경기에 나왔으며 그의 와이프도 종종 경기를 뛰었다고 합니다. 그의 딸인 스테파니도 역시 종종 경기를 뛰었습니다. 빈스 맥마흔은 고령임에도 웨이트가 상당히 좋았던 걸로 기억납니다. 물론 걸음걸이가 특이해서 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 빈스 맥마흔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오랫동안 몸담았던 CEO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한 애널리스트는 이 교체작업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이 회사를 절대로 방해하지 않는다고 자부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후계자를 양성했던 계획은 아주 오랫동안 있었다고 덧붙였으며 이 회사는 너무나도 자신있는 매니징 팀을 꾸리고 있어서 아주 성공적으로 작업을 진행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는 빈스 맥마흔과 그의 아버지인 제스 맥마흔이 거의 70년동안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키워왔으며 어마어마하게 확장시켜 왔습니다.
WWE의 이미지는 연방 검찰이 빈스에게 부과된 금전과 성적 위반행위로 보도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비난을 샀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한달 반 전인 7월 22일 그는 사퇴를 하였습니다. 그 후 그의 딸인 스테파니와 닉 칸이 공동으로 CEO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CEO를 공동으로 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매우 특이하게 생각하였지만 레슬링 경기중에 태그팀이 있는 것을 빗대서 이 태그팀의 듀오처럼 아주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경기를 하듯이 경영을 잘 할것이라고 말했네요. 아주 좋은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이미지와 마켓팅 관련 운영에서는 스테파니가 거의 전적으로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닉의 역할은 수익에 관한 것입니다. 그 수익으로 말하면 스맥다운이든 RAW경기던 제 3자외의 거래를 줄이는 것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합니다.
스테파니는 그의 어머니인 린다의 뒤를 이은 두 번째 여성 CEO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잘 아는 트리플H는 부사장의 직함을 갖게 되었습니다.
WWE회사 직원들은 빈스가 퇴사한 이후로 회사의 분위기에 꽤 큰 변화됨을 느꼈다고 합니다. 빈스는 그가 재임했던 기간에 레슬링 선수들의 노조를 결성하는 것을 막았다는 비난이 있었습니다.
이 가족기업인 WWE는 사업을 시작하고 10년 이상이 지날수록 단순했던 방송에서 라이브 이벤트, 각종 게임, 영화나 예능 제작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빈스의 은퇴를 들은 투자자들은 여태 했던 사업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혹은 매각될 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나 저도 이 회사의 주식이 있는지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오늘도 평소에 주위 여러가지들을 꼼꼼하게 둘러보지 못한점 반성해야 겠습니다. 주가는 현재 가격이 67.80$네요. (9월2일 기준) 그리고 시가총액은 50억달러이며 원화로는 6조8천억원 정도 되는 수치이며, 배당률은 0.71%입니다. 또한 per은 32.28이며 2019년에는 거의 65까지 갔었다가 많이 내려왔습니다. 안정을 찾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세후손익란을 보면 2019년은 7천7백만 달러에서 조금씩 올라서 2021년엔 1억8천만 달러까지 두배가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아주 안정적으로 회사 운영이 잘 되어가고 보여집니다. 주가는 2019년 4월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그 때 가격은 97.74$까지 갔었네요. 코로나 직후인 2020년 3월에는 다른 주식들과 마찬가지로 28.15$까지 확 떨어졌습니다. 그 때 이후로는 업앤 다운은 계속 있지만 크게 본다면 완만하게 상승추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그려집니다. 기술적 분석 하시는 분들의 관점으로는 피보나치 되돌림을 찍어보면 지금 현재 61.8%부분을 터치했습니다. 더 상승할지 아니면 조정으로 떨어질지 지켜보면 좋을듯하네요.
여려분들은 이 회사의 미래 실적과 주가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빈스의 뒤를 이은 후계자들이 경영을 잘 할거라 보시나요?
짧게 본다면 이번 6월에서 8월중순까지는 주가가 쭉 상승하고 지금은 그 때 이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 하락한 건전한 조정정도로 보시는지요? 아님 기업의 악재로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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