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식은 미국 부동산에 관한 소식입니다.
팬더믹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주택 시장은 그 당시보다 많이 가라앉았으며 판매자들이 이제는 가격을 재조정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한 리서치에 의하면 주택 판매자의 92%가 구매자에게 유리한 딜로 맞춰주었으며 그중 41%에 달하는 수치의 거래는 공격적인 조건을 수락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불과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완전 반대의 상황이었는데 상황이 역전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주택을 입찰하는 것도 전쟁이라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엄청난 경쟁률을 동반하였고, 비상사태 포기라는 표현도 심심찮게 등장하였는데 말입니다.
크리스탈 무어 캐피탈의 CEO는 인터뷰에서 최소 앞으로 몇 달동안은 매도자 우위의 시장에서 매수자 우위의 시장으로 변하는 과정이며, 지금 역시 매수자들이 작년과는 다르게 많은 요구사항을 요청하여도 괜찮을 시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주택을 못구하게 될 때 생기는 비상사태와 플랜 B,C 같은 것들을 상상할 필요도 없고, 그런 케이스를 최근에 본 적도 없으며, 또한, 구매자들이 확실히 우위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기타 수리가 필요한 주택들도 내놓기만 하면 비싼 가격에 팔렸지만, 지금은 그때만큼 비싸게 값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팬더믹이 한창일 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금리는 엄청 낮았으며 그리고 비대면으로 일을하는 것이 활성화 되면서 재택근무가 매우 보편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으로써 당연히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올라가게 되어 집값은 어마어마하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한 주택담보대출회사의 간부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판매자는 어제의 값을 원하고, 구매자는 내일의 값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판매자가 당신이라면, 구매자들의 마켓이 되어가고 있다고 하였으며 당신이 판매하고자 싶은 가격이 과대한 가격으로 되어 있다면, 가격을 확 낮춰야 되며 그게 아니면 아예 빠져있어야 된다고도 강조하였습니다. 집값 하락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만 하더라도 수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재고는 작년처럼 계속 부족할 것이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금리는 상승할 것이며, 기관투자자등도 부동산 시장으로 진출하여 없던 재고는 더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8월 말일인 현재 부동산 시장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많은 전문가들의 말이 틀린것이 입증이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또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이던 부동산 전문가들이던지 간에 100% 맞추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요. 무조건 적으로 그들의 말만 믿고 투자를 실행한다면 그들 손아귀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걸 우리들은 수많은 투자를 통해서 몸에 체화를 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거시경제에 관한 뉴스를 손에서 떼지 말고 보긴 보되 항상 이러한 예측들이 틀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깔고 플랜B를 생각하면서 시드머니를 충분하게 모아 대처를 해놓고 있어야 겠다는 사실을 저도 또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부동산 사이트의 따르면 이번 8월 한달동안 평균 주택가격은 435,000$이며 7월의 가격인 449,000$보다 대략 2%정도 빠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2%도 큰 수치이지만 주식의 가격과는 비교도 안되는 부동산의 가격이 한달만에 2%빠졌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워낙 거대한 땅인 만큼 주별로 상황이 다른 것은 인정해야 하는 분위기 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항상 재고 문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다른주들 예를 들어 애리조나, 택사스, 플로리다 같은 곳들은 많은 주택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다고 합니다. 또, 파고 들어가보면 도시별로도 상황이 다를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경제 상황들을 사람들이 살면서 겪어오면서 매도자의 포지션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꽤 많이 노련해졌다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건과 이번 팬더믹 사건을 지나오면서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등을 몸으로 느끼고 공부를 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지금 상황에서 유연하고 융통성 있게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 관련 회사하면 딱 떠오르는 게 뭐가 있으신가요? 질로우란 회사를 들어보셨나요? 이 회사는 본사가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으며 현재 ceo는 리치 바톤이란 사람이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주된 사업의 구성은 주택사업이 메인이며 주택 담보대출과 인터넷 미디어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 주택사업이란 것은 질로우라는 주택 거래 사이트가 여기 미국에서는 상당히 보편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회사 플랫폼으로 주택을 거래를 하게 되면 거기서 나온 수수료서비스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광고 대행도 해주고 있으며, 이 거래된 주택의 담보대출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최근 주식상황을 살펴본다면
최근 5년의 주가 상황입니다. 작년 2월에 208$로 피크를 찍고 1년 반이 지난 지금 그냥 완전한 하락추세로 전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주가 (8/31일)은 33.67이네요. 지금 가격은 코로나가 터졌을 때 65$에서 한번에 떨어진 가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왕창 들어가셨던 분들이 아직 갖고 계시다면 번것을 도로 뱉어내고 본전이 된 상황이네요. 생각만 해도 괴로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고점에 비교해보면 약간 과장해서 1/6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주가는 완전한 바닥인지 아닌지는 예측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 부동산 뉴스를 봐도 비슷한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세계 경제가 그만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종 부동산 사업을 하는 큰 회사의 주가가 이렇다는 것은 미국 부동산 시장도 그만큼 다운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내집마련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 회사의 주가가 완전한 바닥을 기고 있을때 진입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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