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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소식 (모더나 고소이슈)

by 미국시골청년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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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가 화이자와 독일 파트너인 바이오엔테크회사를  고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 백신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엔테크는 미국에서 승이된 첫번째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대해서 모더나가 팬더믹 훨씬 전에 개발한 기술을 카피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모더나 회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금전적인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이 소송은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과 메사추세츠주의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더나 ceo인 스테판 벤셀은 발표에서 말하길 팬더믹이슈 10년전부터 개발하고 어마어마한 값어치의 금액을 투자하며 특허를 받은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모더나의 기술들의 무분별한 유출을 막기 위해서 이 소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파트너쉽 관계에 있는 엔테크 회사는 코로나 관련 백신을 처음으로 개발한 두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모더나회사는 본사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테크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대표 기술 플랫폼은 생존하고 있는 세포에 삽입하여 바깥에서 반응이 나타나는 재래적인 주사방법이 아닌, 자체적으로 면역력이 생기는 기술을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혁신적으로 개발된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사는 저도 백신을 여태껏 총 세번 맞았습니다. 4차부터는 시니어와 의료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면 맞을수가 없어서 지금 3차백신을 맞은지 10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세번을 맞으면서 공통적인 증상은 세번 모두 맞고나서 팔의 통증이 생겼으며, 그날은 좀 괜찮았지만 다음날이 되지 완전 죽을맛이었습니다. 엄청난 피로감에, 두통도 심했으며, 입맛은 하나도 없어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며, 뼈의 구석구석이 쑤셨습니다. 또한, 맞은지 3일쨰부터는 완전 멀쩡해져서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맞은날과 다음날 이틀만 고생하면 되더군요. 

주위 모더나 백신을 맞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저랑 거의 증상이 비슷하더군요. 모더나 회사것이 조금더 백신이 강해서 이렇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찾아보니,

주사를 맞은 부위 통증은 모더나가 91.6%이며, 화이자는 84% 이고,

두통은 모더나 63%, 화이자 55%

근육통은 모더나 59%, 화이자 38%

관절쪽 통증은 모더나 43%, 화이자 23% 정도로 확연하게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역시 제 생각이 맞았음을 느끼게 되는 자료였습니다. 이유를 찾아보니 1회 주사량에 있었습니다. 화이자의 1회 주사량안에는 30ug의 mRna가 함유되어 있었으며, 모더나의 주사량에는 100ug의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약효가 셌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오미크론은 백신을 맞고 한달후쯤 한번 걸렸습니다. 하루종일 매우 무기력했고, 입맛이 없었습니다. 그게 증상의 전부였습니다. 양성이 나와서 일은 하지 않고 며칠 쉬었지만, 솔직히 이틀날부터는 매우 건강해져서 에너지가 다시 넘쳐흘렀습니다만 어쩔수 없이 혼자 집에서 격리를 하여야 했기 때문에 집에서 책만 보고 인터넷만 했습니다. 

 

다시 소식으로 돌아와서, 모더나 회사는 백신 기술쪽에 있어서 혁명가로 불렸으며 코로나 백신 개발에 있어서 엄청난 속도를 내었습니다. 그 당시 뉴스에서도 이 회사에 관한 소식이 엄청나게 뜨거웠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이 회사 덕번에 원래는 몇 년이 걸렸던 백신이 승인되는 과정이 몇달만에 완료가 되었는데, 이 방법은 주로 인간이 면역력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게 끔 도와주는 것입니다. 

 

 

모더나가 카피를 주장하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2010년에서 2016년까지 특허받은 모더나의 mRNA기술을 화이타와 엔텍회사에서 무분별하게 카피를 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르스로 알려진 바이러스 백신을 만드는 과정에서 모더나쪽 개발자들이 만든 전신 스파이크 단백질의 코딩에 관련된 부분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관련 백신이 우리삶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로 모더나 회사가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는 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더나는 알다시피 코로나 백신 개발에 있어서 특허를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저소득창과 개발도상국에서 워낙 많이 퍼졌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다른 방법으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을 돕기 위함도 있습니다.  

 

화이자와 엔테크회사는 다른 회사들로부터 다른 건의 소송에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이 소송에 강력하게 맞설 것이라고 두 회사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큐어백이란 회사도 엔테크를 상대로 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모더나 또한 고소를 당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상대는 미국 국립 보건원인데요. 특허 침해로 관한 소송이며 mRNA 기술의 권리에 관한 소유권에 대한 분쟁입니다.  

 

미국은 소송의 나라로 유명합니다. 저도 회사를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직원과 회사사이의 문제로 고소가 안걸려있는 회사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대학때 알바를 했던 레스토랑에서도 고소가 여러개 걸려있는 것을 보고 그 당시에는 매우 놀라서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수많은 고소장과 싸워 이길 자신이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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