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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제수지와 시장EPS

by 미국시골청년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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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문을 보면 국제수지라는 용어가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정확한 뜻을 저도 경제에 관심이 없을 때는 모르고 있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뉴스를 자주 듣게 되니 그제서야 예전에는 몰랐었던 경제 관련 뉴스들에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국제수지란 어떤 나라가 다른 나라와 거래한 모든 경제적인 거래에 대한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뜻합니다. 보통 1년 단위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만약 수입이 지출보다 더 큰 경우 국제수지는 흑자로 평가되고,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다면 국제수지는 적자로 평가됩니다. 



국제수지의 분류

이러한 국제수지는 경상계정과 자본계정으로 분리가 됩니다. 또 경상계정은 무역 거래, 무역외 거래, 그리고 이전거래라는 것이 있습니다. 무역 거래란 제품의 수출과 수입을 뜻합니다. 무역외 거래는 용역의 수출과 수입, 그리고 투자활동으로 인한 수익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전거래는 국가 간에 일어나는 무상 증여를 말합니다. 이렇듯 국제수지 흑자가 경상계정 흑자에서 나왔다면 아주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계정은 그럼 직접투자와 포트폴리오 투자로 이루어집니다. 해외투자의 유입과 출입,그리고 장기 차관, 단기적 자본이동 등이 포함됩니다. 외국돈이 만약에 국내로 유입이 된다면 부채를 갖게 되는 것과 같은 개념입니다. 하지만 이 돈이 장기적으로 투자가 된다면 나라 경제발전에는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반면, 단기자금의 급격한 움직임은 (유입과 출입) 환율의 움직임에도 주된 원인이 되며 그로 인해 경제에도 위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국제수지의 흑자와 적자



국제수지의 흑자의 사이즈가 커진다면 주식시장에는 상승요인이 됩니다. 그러나, 국제수지가 적자가 된다면 증시는 하락 국면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국제수지, 즉 수입과 지출은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출이 수입보다 더 많다면 국제수지는 적자가 되며 이러한 적자가 계속된다면 나라의 외환보유고는 고갈되어 가며 완전히 고갈이 된다면 나라 경제는 파탄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주가지수도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 들어오는 돈이 나가는 돈 보다 더 많다면 국제수지 흑자라고 불립니다. 수입이 더 많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장을 맞이할 것입니다. 



국제수지와 환율 관계



국제수지와 환율은 마치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관계입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면 수출경쟁력이 상승하게 되며 그로 인해 수출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자기네 돈의 가치를 끌어내리려고 마치 전쟁을 하듯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수지는 하지만 GDP 성장률, 물가, 금리와는 다르게 독립적인 변수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이 국제수지 흑자가 커지면 상승이 더욱 강력해지고, 적자의 규모가 커진다면 하락이 더 커져서 대세 하락장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시다면 국제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변환될 때를 노려서 진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국제수지가 흑자에서 적자로 변할 때는 쉬거나 갖고 있던 주식을 파는 것을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시장 EPS



장사가 잘되고 있다 혹은 잘 안되고 있다를 판단하는 기준은 매출액증가율, 순익증가율이 있습니다. 매출액과 이익은 규모도 중요한 편이지만 증가율이 주가에 있어서는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주식시장에서 "주가 지표는 선반영 되어있다"라는 말을 자주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년 매출이 좋았고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증가율이 감소하거나 그대로이면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있어서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증가율, 성장을 더 해야 주가도 예전처럼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한 회사가 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 확인하는 대표적 지표는 주당순이익(EPS)이 있습니다. 이것은 벌어들인 순이익을 회사가 발행한 총 주식 수로 나눈 것입니다. 그러므로 EPS가 높다는 것은 기업 사이즈에 비해 실적이 좋다는 뜻이며, EPS가 낮은 것은 실적이 좋지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를 방문하여 그 회사의 가치를 파악하며 실적을 먼저 예상합니다. 그리고 그런 데이터들을 모아서 시장 EPS를 결정합니다. 

시장 EPS 증가율을 본다면 전체 기업이 작년에 비해 실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시장 EPS 증가율이 올라갈수록 증시는 올라갈 확률이 높으며, 감소하거나 별 움직임이 없다면 증시는 하락하거나 횡보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EPS를 추정하는 데는 두 가지 장애물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기업의 실적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애널리스트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갈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경제가 불황에서 호황으로, 아니면 호황에서 불황으로 갑자기 이동할 때, 이들이 예측한 것들이 자주 틀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간 예상 EPS를 볼 때는 시기에 따라서 고려를 해야 합니다

이 말은 예를 들어 2022년도 EPS를 전망할 때는 전망 시기가 2021년 1월보다 2021년 10월에 전망한 것이 훨씬 신뢰할 수 있습니다. 전망 시기의 기준 연도에 가까울수록 신뢰도는 당연히 높아지게 됩니다. 



*시장 EPS 계산하는 방법

"상장기업의 당기순이익의 합" 에서 "상장기업의 총 발행 주식 수" 를 나눈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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