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측정

여러분들이 대학을 졸업 후에 취업전선에 뛰어든다면 경제 상황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 것입니다. 어떤 해에는 모든 기업이 생산을 확대하여 일자리가 넘쳐흘러 직장 구하는 게 쉬울 것이며, 어떤 해에는 기업들이 생산을 축소하여 적어진 일자리 때문에 직장을 구하는 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즉, 경기가 좋을 때 구직활동을 하는 것을 원할 것 입니다. 

거시경제는 언론을 통해서 널리 보도가 됩니다. 거시경제 속 중요한 경제지표에는 구성원들의 총소득(GDP), 물가상승률, 실업률, 총판매액, 무역수지 불균형 지표 등이 있습니다. 



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두 분야로 나뉩니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소비자와 기업이 서로 의사를 결정하는지 그리고 시장에서 어떤 프로세싱으로 작용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그리고 시장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경제적인 현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거시경제학은 여러 가지 질문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떤 나라의 소득수준은 높은 편이며 어떤 나라는 그렇지 않은가? 왜 작년에는 물가가 빠르게 올랐는데 올해는 물가가 안정적으로 흘러가는가? 작년에는 생산과 고용이 활발하게 올라갔는데 올해는 왜 생산과 고용시장이 좋지 않은가? 등등의 질문입니다.



거시경제는 서로 밀접히 반응하는 가계와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은 관계가 있습니다. 

경제 전체의 소득과 지출



한 사람의 경제적인 위치를 알고 싶다면 일단 그 사람의 수입을 알아야 합니다. 수입이 많은 사람은 생필품이든 명품이든 훨씬 많이 살 수 있으므로 부유한 생활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좋은 집에 머무르면서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고, 럭셔리 차를 타고 다니면서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다닙니다. 

한 나라의 경제도 똑같습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그 경제 구성원의 총수입인 GDP를 파악해야 합니다. 



GDP는 경제 총구성원의 수입 총액과 그 경제 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 비용에 대한 지출을 같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득과 지출이 같으므로 GDP는 소득과 지출을 같이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모든 거래에는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구매자가 10불을 주고 물건을 산다면 판매자는 10불의 수입이 생깁니다. 이에 따라 두사람의 거래로 전체 경제의 수입과 지출은 10불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한 가계는 회사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돈을 주고 사며, 이 지출은 시장을 통해 흘러가게 됩니다. 한편 회사는 판매한 매출로 인한 금액으로 회사 직원들에게 월급을, 토지 주인에게는 지대비용을, 회사 주식의 주주에게는 이익과 배당을 지불합니다. 이에 따라 돈은 가계에서 회사로, 다시 회사에서 가계로 계속해서 흘러갑니다. 

GDP는 이러한 돈이 흘러가는 것을 조사합니다. 각 가계의 지출을 모두 더 하거나, 아니면 회사가 지불하는 총금액(임금, 지대비용, 이득)을 모두 더하는 방법으로 GDP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훨씬 복잡한게 사실입니다. 가정에서는 월급을 전부 쓰지는 않으며 정부에 세금으로도 어느정도 내며, 일부분을 미래를 위하여 은행에 저축합니다. 한 경제 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가정에서 사는것은 아닙니다. 일부분은 정부가 미리 구매를 하여, 나중에 필요할 경우를 위해서 대비를 해놓습니다. 하지만,정부가 구입을 하든 가정에서 구매를 하던지 그 거래속에는 반드시 구매자와 판매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 전체로 본다면 지출과 소득은 항상 같습니다. 



국내총생산의 계산



국내총생산은 GDP라고 하며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동안 생산된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입니다. 



"한 나라에서"한 말은 어떠한 한 국가 안에서 발생된 생산활동의 가치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사람이 한국에서 일한다면 그 사람의 생산활동은 한국 GDP에 포함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 국민이 한국에 있는 사업체를 소유할 경우 그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의 가치는 한국의 GDP에 포함이 되며, 미국 GDP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국적에 전혀 상관없이 한 나라의 땅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그 나라의 GDP로 계산된다는 개념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말은 GDP는 일정한 기간 동안 생산이 이루어진 가치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보통 일정 기간은 1년이나 1분기를 뜻합니다. 정부가 어떤 분기의 GDP를 보고할 때는 연간 GDP 수치를 발표하는데 그 분기 GDP의 4배를 하여 연간 GDP와 분기 GDP를 비교와 분석을 합니다. 그리고 정부는 계절조정을 해야만 합니다. 보통 연말에 모든 소비가 다른 기간보다 훨씬 많이 일어납니다. 이런 계절적인 변화를 경제학자들이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배제를 한 자료를 원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통계청에서는 계절조정을 끝낸 데이터를 발표합니다. 



"생산된" GDP는 그해에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만 말하는 것입니다. 과거 거래는 여기서 의미하지 않습니다. 만약 한 자동차회사가 차를 만들어서 판다면 판매금액은 GDP에 포함이 되지만, 사람들이 중고차를 거래하면 그 중고차의 가치는 GDP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모든" 이란 뜻은 한 경제에서 만들어지고 합법적인 판매가 된 모든 제품을 포함합니다. 여기엔 일반 공산품만 아니라 서비스 비용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주택에서 생산되는 주거 서비스의 가치 비용도 포함됩니다. 예로 임대주택의 임대료 지불액이 포함됩니다. 



"최종"이라는 말은 예를 들어 어떤 카드회사가 종이를 구매하여 그 종이로 카드를 만드는 경우에서 종이는 중간재가 되며, 카드는 최종재가 됩니다. 중간재의 가격은 최종재의 가격에 결국 포함이 되는 것이므로 GDP는 최종재의 가치만 평가합니다. 



"재화와 서비스" GDP에는 음식, 옷, 자동차 등과 같은 일반적인 제품과 보이지 않은 서비스 비용 (미용 서비스, 가정 도우미 서비스, 진료 서비스) 도 포함됩니다. 



"시장가치" 속담 중에 :사과와 오렌지는 비교할 수 없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GDP는 이런 다른 제품을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더하여 하나의 경제활동 지표를 뽑아냅니다. 만약 사과 가격이 오렌지 가격의 두배라면 사과 한 개는 오렌지의 2개만큼 GDP를 상승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