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경제학에서 독점

by 미국시골청년 2022. 7. 7.
반응형

독점이라고 하면 여러분들도 잘 아는 회사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윈도우 시리즈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처음으로 윈도우를 개발하였을 떄, 정부에 저작권을 신청했습니다. 이 저작권으로 인하여 누구나 윈도우시리즈를 구매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회사가 결정한 가격을 내고 사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윈도우 소프트웨어 시장을 독점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독점기업은 경쟁사가 없기 때문에 시장가격을 자기 마음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경쟁시작에서는 기업은 가격수용자이지만, 독점기업은 가격설정자입니다.





경쟁시장에서는 기업은 시장가격을 받아들여서 이 가격과 자신들의 한계비용을 맞춰 생산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독점기업의 가격은 한계비용보다 훨씬 높습니다. 윈도우에서 보면 MS 회사의 한계비용은 고작 몇 불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사장 가격은 한계비용보다 몇십배는 더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별로 놀랍지도 않을 것입니다.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독점제품은 이 회사가 원하는 값을 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독점이 발생할까요? 주원인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이 시장에 들어와 경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생산요소의 독점 : 생산요소를 어느 한 기업이 독점합니다.

정부 규제 : 정부가 어느 한 기업에 독점 생산권을 밀어줍니다.

생산기술 : 한 기업이 생산하는 비용이 다른 기업이 생산하는 것보다 훨씬 싼 경우입니다. 



생산요소의 독점

어떤 요소를 한 기업이 독점하는 경우입니다. 어느 마을에 우물이 한 개만 있다면 이 땅 주인은 물 공급을 독점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공급자는 시장지배력이 엄청나게 커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한계비용을 훨씬 초과하는 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경제 규모가 매우 크고 생산자원을 한 사람이 독점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므로 생산요소의 독점은 거의 없다 봐도 무방합니다.



정부로 인한 독점



 정부가 한 사람이나 기업에게 공급권을 밀어줄 떄 생기는 독점 현상입니다. 정치적인 영향도 매우 큽니다. 과거 왕들은 자신들의 인맥들에게 독점 사업권을 주는 일이 매우 빈번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독점이 공공의 이익을 지킨다는 정부의 결정으로 인하여 독점권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특허권과 저작권 제도가 좋은 예시입니다. 이러한 효과는 매우 뚜렷합니다. 이 제도에 따라서 생산자들은 독점권으로 인하여 높은 가격으로 팔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높은 이윤으로 사회적으로 더욱 바른 일을 끌어낼 수 있게 됩니다. 제약회사들이 독점권이 생긴다면 이들은 연구개발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될 것이며, 저자들은 더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회에 있어서 창의적인 부분이 발전될 것이라는 장점이 있지면서도, 그로 인한 독점가격은 매우 비쌀 것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자연독점



하나의 생산자가 맡아서 시장이 필요한 전체 수요를 생산과 공급할 수 있는 것을 자연독점이라 말합니다. 이런 자연 독점은 규모의 경제가 있을 때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상수도를 공급하려면 주민들이 필요한 수돗물을 위하여 배수시설을 도시에 곳곳마다 세팅 하여야 합니다. 만약 공급자가 여럿이라면 공급자마다 다른 배수시설을 설치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고정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나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공급자가 한 회사일 경우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만약 어떤 기업이 자연독점이라면 경쟁자를 걱정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자원에 대한 독점력이나 정부 보장의 독점권이 없는 기업이 독점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자연독점 안에서는 경쟁기업들이 들어올 이유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경쟁자들이 훨씬 더 많은 생산량을 갖고 들어오지 않는 이상은 평균 총 생산비용이 매우 높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독점기업 공급곡선이 없는 이유

 공급곡선이란 정해진 가격에 대하여 회사가 공급하고자 하는 수량을 나타냅니다. 공급곡선의 이러한 개념은 경쟁시장에서는 나타납니다. 기업들이 가격수용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독점기업은 가격설정자입니다. 가격수용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즉, 가격설정자에게 얼마만큼 생산할 것이냐 라고 물어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독점하는 기업은 가격과 수량을 수요곡선상에서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경쟁시장에서는 공급량과 수요곡선이 관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독점시장은 아닙니다. 시장 수요곡선에서는 한계수입 곡선이 생기고, 이에 따라 독점기업의 이익을 최고로 뽑아내는 생산량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독점기업의 공급곡선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독점은 그렇다면 바람직한 시장 구조일까요? 소비자에 입장에서 본다면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좋다고 느끼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에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이익을 많이 만들 수 있으므로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경제적 총잉여를 구하여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 총잉여의 개념은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더한 값입니다. 소비자잉여는 소비자의 최대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에서 실제로 낸 금액을 뺀 나머지입니다. 그리고 생산자잉여는 회사의 총수입에서 총생산비용을 뺀 값입니다. 여기서 생산자는 한 독점회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 알다시피 수요와 공급의 균형점이 매우 자연스러운 시장의 결과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나온 자원이 배분된 결과로 경제적 잉여의 총합이 최대치가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독점시장에서 나온 자원 배분의 결과는 경쟁시장과 비교하여 봤을 때 매우 다릅니다. 그러므로, 독점시장에서 나온 경제적 잉여는 경쟁시장보다 적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학에서의 광고  (0) 2022.07.08
독점에 대한 정책  (0) 2022.07.08
경제학에서의 세금  (0) 2022.07.07
경제학에서 공공재와 공유자원  (0) 2022.07.05
경제학에서의 외부효과  (0) 2022.07.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