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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인가구의 생활비 줄이기. 지출나누기. 자기계발투자

by 미국시골청년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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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인가구가 주위에 상당히 많은 것을 느끼시죠? 혼자 벌어서 혼자 먹고 살고 우리가 학생때만 하더라도 로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어떠신지요? 부모님집에 있을 때가 그래도 먹여주고 재워주고 용돈도 가끔 받고, 빨래도 해주시고 등등 그래도 정말 편하고 금전적으로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나요? 사람은 나이가 어느정도 차면 독립을 해야하고, 저도 그렇게 해서 지금 1인가구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인가구로 살면서 최대한 돈을 모으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오늘부터 시리즈로 이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인 가구의 돈관리는 일단 되게 심플합니다. 내가 버는 돈이 내가 쓰는 돈보다 많으면 됩니다. 수입에서 지출을 빼서 마이너스가 안나면 되겠죠? 그럼 수입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이거나 아님 둘다하면 더 좋고 입니다. 그렇다면, 월급을 당장 늘릴수도 없는 것이고, 가장 빠르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바로 '지출' 입니다. 지출은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이 지출도 종류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방세, 식비, 인터넷 비 등등 현재 유지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과 자기 계발같이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는 비용이 있습니다. 그럼 현재 유지를 위한 비용중에 너무 과도하게 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일단 확인해봐야 합니다. 줄일 수 있을 만큼 줄이고 최대한 돈을 남기고 모으는 것이 돈 관리의 기본입니다. 

 

여러분들은 이건 정말 잘 샀다? 혹은 이렇게 하니깐 훨씬 절약할 수 있었던 제품은 무엇인가요?  저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매달 나가는 잘 가지도 않던 헬스장비용이 있었는데, 아령. 덤벨, 등등 홈트제품을 여러개를 싸게 사놓고 집에서 운동을 하니 고정적으로 나가는 헬스장 비용을 아낄 수 있었고, 또한 헬스장까지 가는 시간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염색을 보통 미용실 가서 하곤 했습니다. 혼자 하려는 생각을 절대 안했습니다. 귀찮아 보였거든요. 하지만 작년부터는 집에서 염색약을 직접 바르고 있습니다. 저는 엄청 어려울 줄 알았는데 몇번 해보니 굉장히 쉽더군요. 중요한 건, 직접 사서 하니 비용이 거의 1/10밖에 들지 않더군요. 미용실에 며칠전에 연락해야 하고, 또 집에서 준비하고 나가는 시간 등등을 따져보면 지금 시간과 돈을 너무나 아끼고 있습니다.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 산 공기청정기 입니다. 예전엔 요리를 하고 나서 창문을 활짝 열었고, 그러다 보면 밖에 소음이 시끄럽기도 하고, 먼지가 많이 들어오고 이것저것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를 사서 트니 문을 완전히 닫아도 산소가 부족하지 않고 건강한 공기가 나오고 각종 냄새도 빨아드리고 있어서 삶의 질이 너무나 좋아졌습니다. 실컷 틀어놔도 전기세는 거의 차이가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빨래 건조기가 있습니다. 돈이 아깝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하지만 이것때문에 삶의 질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전에는 빨래를 걷어서 다시 건조대에 널어놔야 되고 말리려면 최소 이틀은 있어야 되었습니다. 건조대에 올리는 일도 만만치 않더군요. 시간도 그렇고 젖은 빨래가 너무 무거웠습니다. 비라도 오는 날이 있으면 잘 마르지도 않아서 장마철에는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런 저의 시간을 매우 단축시켜준 이 건조기도 매우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 시간을 좀 더 생산적인 곳에 쓰면 되니깐요. 

 

또한, 저는 소액이라도 꾸준히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였습니다. '아니 조금이라도 아껴야 하는데, 왜 지출을 하느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일이 너무 고되고 스트레스를 받고, 또한, 삶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때, 정말 소액이라도 기부를 하면 내가 기부한 돈이 누군가에게는 맛있는 밥 한끼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지면서 다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인가구로 살면서 고립되는 느낌이 종종 드는데, '아 나도 밖의 세상과도 연결되어 있구나' 라는 생각이 저에게 편안한 안식을 주었습니다. 부자들도 자서전을 보면 남을 도와주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힘들지만 소액이라도 자선단체에 꾸준하게 기부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다음글에서 이어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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