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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책 '심리학 콘서트' 를 보고나서

by 미국시골청년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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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은 두번째 심리학 책 리뷰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다고 아키라 라는 일본인이며 1926년생입니다. 생각보다 나이가 있다는 것에 일단 깜짝 놀랐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이 쉽게 쉽게 잘 쓰여 있어서 당연히 저자는 젊은 분 일줄 알았는데, 우리 할머니 나이하고 비슷하니 상당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분은 동경대 문학 심리학과 출신이고 심리학을 일반 독자들에게 최대한 쉽게 설명하는 것이 이분의 모토이며 수많은 베스트 셀러 책들을 갖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심리학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뜻밖으로, 우리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작용이 엄청 큽니다.  그곳에서 우리의 심리가 조종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같이 각박한 사회에서는 자신의 어떠한 심리적인 컴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사는게 너무나도 힘들지도 모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너무나도 잘 하는 일이 있어도 새로운 사람 혹은 환경에서 한다면 실력발휘가 안될정도로 낯을 많이 가립니다. 어쩔땐 식은땀이 흐를때도 종종 있습니다. 오히려 저보다도 실력이 떨어지는 친구가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엔 저보다 훨씬 앞서나가더군요.  그리고 시간이 꽤 흘르고 나서 듣게되는 말이 "야 너 이 일 잘하는 구나 그런데 처음엔 왜 그렇게 못했어?" 란 말을 살면서 너무나도 많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만의 심리적인 컴플렉스가 있나요? 어떤것이 살면서 발목을 잡았었나요? 

 

그리고 반대의 경우라고 가정을 한다면, 그리고 우리가 남을 평가하는 상황에 있다면 또한, 상대방이 지금 부족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인다면 단순히 그 사람이 이상하다고 평가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현재 심리상태를 먼저 이해해 준다면 비로소 원활한 인간관계에 대한 길이 보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에 와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허언증이 있던 동생이 두명 있었습니다. 그 동생들이 했던 거짓말이 너무 많아서 다 말하기에는 시간과 저의 체력이 부족하지만 몇가지만 이야기를 한다면 본인들이 재벌집 아들이고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으며, 아이큐는 멘사급이면서 운동도 선수급으로 하며 외모도 본인들이 엄청 잘생겼다고 생각을 하고 무엇보다도 이 이야기를 단둘이 있을 때, 정말 쉬지않고 해서 저를 힘들게 했었습니다. 이야기를 조금만 듣다보면 저 이야기가 전부 거짓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적당히 들어주고 이 친구를 멀리 해야겠다만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이런 허언증에 대해 생각을 곰곰히 해보게 되었습니다. 

피노키오 코야 무럭무럭 자라라

어린아이 시절 아이는 어머니에게 이것저것 거짓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일부로 코를 골고 자는 척을 해서 쉬는 시간을 벌 수도 있고 들리지 않는 척을 해서 힘든 일을 피해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점점 성공한다면 거짓말을 하는 능력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들이 계속 반복될 수록 '병적 허언증' 이란 단계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에 반대되는 것들을 본인은 사실인 것처럼 믿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공상과 현실을 혼동하고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허영심이 강하다. 지기 싫어하며 자기 중심적이다. 남이 하는 걸 자주 따라한다. 어린 아이 같다. 의지가 약하다. 정열적인 척을 한다. 하기싫은 일이 있으면 몸이 안좋다는 핑계를 자주 댄다. 등등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아는 허언증이 있는 지인들은 어릴적 심한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익힌 자기방어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을 단순히 싫어하고 이상하다고 치부해 버릴 것이 아니라 따뜻하게 받아주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우리 삶을 더욱 좋게 변화시키기 위해서 작가는 모리다 요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기분에 구애받지 말고 밝게 행동한다면 밝아질 것이며 건강한 듯이 행동한다면 건강해진 다는 심리적 요법입니다. 이 요법은 환자들에게 적용시켜서 증명해 낸 것으로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환자들이 첫 1주일 동안은 절대 안정을 취하기만 하며 그 후로는 청소, 공작, 애완견 돌보기 등 작은 활동들을 시작하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들은 점점 자신감이 생기며 활동적이게 변합니다. 그런 후 휴식시간에 기타 운동들을  시키게 된다면 두달이 채 되기전에 완전히 회복되서 병원을 퇴원하게 됩니다. 

 

이것을 우리삶에 적용시킨다면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모임이라던지 회사라던지 그곳에 있는 사람을 흉내를 내기 시작한다면 어느 순간 그 행동들이 자기 몸에 체화가 될 것입니다. 그런다면 우리가 꿈으로만 꿔 왔던 것이 현실이 될 수 있겠죠?

 

이렇듯 일의 성패는 능력보다는 기분이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소극적인 결과를 예측하면서 산다면 결과 또한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듯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선 자신에게 좋은 결과가 오고 있다는 암시를 틈틈히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의 대한 참여의식이 굉장히 중요해서 자신이 이 집단의 구성원의 한 사람이라는 책임감과 목표가 생긴다면 의욕은 당연하게 따라오게 됩니다. 한 초등학생 아이를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이 아이는 수줍음을 굉장히 많이 타고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친구가 하나도 없었는데, 담임 선생님이 이 아이를 일부로 학급 위원으로 임명을 하고 나니 이 학생이 맡은 역할을 충분하게 잘 이행하기 위해서 성격 자체가 180도 변하게 되어 매사에 적극적인 학생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인생은 포기하기 너무나 이릅니다. 우리가 평소에 하고 싶다고 생각만 했던 일들을 다시 한번 노트에 적어보고 그것을 하기 위해 잘게 잘게 쉬운것부터 쪼개서 하나씩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꼭 일이 아니더라도 되고 싶었던 성격으로 조금조금씩 바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인생의 주인공은 우리니깐요. 

저도 말로만 블로그를 써봐야지 했던게 2-3년전 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이번 6월에 첫번쨰 글을 썼었습니다. 저는 블로그 글을 쓰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고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닐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하고보니 벌써 60개도 넘게 썼습니다. 그리고 아직 부족하지만 글을 쓰는 것이 점점 재미있어 집니다. 

 

이 글을 읽고 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여러분들에게도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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