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부터가 안끌릴 수가 없게 만들었네요. 우연히 갔던 한인서점에서 제목만 보고 가볍게 훑어본 후 별다른 고민없이 바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어쩌다 보니 요즘 계속 심리학 관련 책만 읽게 되네요.
이 책의 저자는 이민규님이며 심리학 박사이며 특히 임상심리 쪽 전문가입니다. 현재는 아주대학교에서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다른 심리학 관련 책들이 다수가 있습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봐야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인생을 살면서 학창시절에 공부도 열심히 하셨을 것이며, 그 후로 이것저것 자기 계발을 하면서 단순히 일에 관련된 공부나 운동, 기타 예/체능 외에 '어떻게 하면 내가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를 고민해본적이 있으신지요? 아니면 회사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중에서 나는 왜 저사람과는 맨날 뭐 말만 하면 트러블이 생길까? 혹은 왜 한번 다녀온 고객이 재방문을 하지 않아서 매출이 떨어지고 있을까 등등 이런 고민들을 해본적은 있으신지요? 이런 고민들이 있으신 분들이 읽으면 매우 좋을책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고민들이 마음속에 있는 것 자체가 저는 남들보다는 깨어있고 배우고 도전할 준비가 된 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일이 성공을 하였던 실패를 하였던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면 반드시 심도있게 분석을 해봐야 합니다.
문제 해결의 3단계는 ACT방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A - accepting :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인정합니다
C - choose : 많은 대안을 뽑아내고 가장 효과적으로 생각되는 것을 고릅니다
T - taking action : 선택한 해결책을 실천합니다
언핏보면 뻔한 소리같이 들립니다. 하지만 이 뻔한 말 안에 정답이 있습니다. 일단은 첫번째 단계인 문제를 인식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한살 한살 먹을수록 (저도 느낍니다만) 본인의 주장과 고집이 너무나 강해져서 본인에게 문제가 없고 다른 사람들이 문제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나서 대안책들을 생각해 낸다 하더라도 사람 특성 자체가 우리가 저번 클루지에서도 다루었듯이 배운걸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게으르니깐요.
"내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이미 다 배웠다". "성공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1%도 안된다" 등등의 유명인사들이 한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저 1%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실천하는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우리가 자기계발서를 읽던 다른 책을 읽던지 책을 읽었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밑줄 친 부분을 다시 보고 당장 내일부터 실천할 수 있게끔 리스트를 만들어서 실천을 해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럼 매력적인 사람이 되려면 어떤 것이 중요한지 본다면 우선 옷차림과 외모등 겉모습을 둘러봐야 합니다. 옷차림과 외모가 설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옷이 날개' 라는 말과 입은 거지는 얻어먹지만 벗은 거지는 못 얻는다 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깔끔한 외모와 옷차림을 갖고 있다면 첫인상에서 남들보다 앞서서 나가게 됩니다. 이 외모로 인해서 교육수준, 가정환경, 신분, 성격 등등을 사람들이 판단하게 됩니다. 저도 회사를 다닐적 직장 포지션상 거래처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이 제 일이었습니다. 저는 아침 최소 30분이상을 외모와 옷을 고르는 데 투자를 하였고, 그 당시 거래처 사람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었으며 또, 서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제가 학생때는 세수도 안하고 추리닝만 입고 다녀서 그런지 교수님/조교님들이 저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그래서 그런지 나중에 취업을 할때 추천서를 부탁한다는 말을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최소한 깔끔하게끔만 보이도록 하여도 충분히 첫인상에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런 후에는 우리가 칭찬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한국남성들이 무뚝뚝합니다. 남자가 남자다워야 한다는 사상때문인지 몰라도 칭찬에도 인색하고 누가 공격을 해도 그냥 참습니다. 칭찬을 해도 대충 두리뭉실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 칭찬을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막연하게 하지말고 구체적으로 해야합니다.
본인이 모르고 있는 부분을 찾아서 칭찬해줘야 합니다 - 그럼 그 사람은 기쁨이 두배가 되며 당신의 식견에 대해 놀라게 될 것입니다.
칭찬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해주거나 아니면 뒤에서 합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칭찬해줍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해줍니다
이 정도만 고민해 보아도 상대에 대해 칭찬할 것이 많이 보일 것입니다. 그럼 칭찬을 받는 상대도 우리에게 좋은 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똑같지 않습니다. 이것을 이해하는 방법도 우리는 실천해야 합니다.
갈등의 필연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 인간관계에서 갈등은 필수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밑에 깔아야 합니다.
차이에서 좋은 점을 찾습니다.
흑백 논리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 상대와 나와 다르다로 판단해야 합니다.
상대가 바라는 것을 찾아봅니다
공통점을 찾아서 표현해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적지 않은 인관관계 트러블을 겪었을 것입니다. 상대와 나와 다른점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로만 인식해도 트러블은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알려준다는 핑계, 혹은 나니깐 말하는 건데 등등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회생활, 학교 생활, 심지어는 집에서 부모님과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비일비재합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자기만의 컴플렉스는 갖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그 어떤 성인 군자가 지적하더라도 절대 참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상대방이 어떠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지 빨리 파악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아직 결혼안한 30대 여직원에게 결혼은 언제 갈거냐는 둥 조카에게 너는 성적이 왜 그러는 둥 얼굴 컴플렉스가 있는 친구에게 너는 피부가 왜 그러냐는 둥 컴플렉스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저도 말못할 여러가지 컴플렉스가 있지만 만났을 떄 안건드리는 분들하고는 관계가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별 생각도 없이 건드리는 분들은 다른 부분들이 괜찮을 지언정 만남이 지속되기가 힘들게 느껴집니다. 말은 쉽지만 그로 인한 상처는 오래 갑니다. 상대에게 컴플렉스만 주지 않아도 만남이 지속되고 싶은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사과'에 있어서 너무나 인색합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를 하고 넘어가면 지나갈 수 있는 것을 변명부터 하니깐 일이 커지게 됩니다. 잘못을 하고도 사과를 안하는 사람 보셨을 겁니다. 그 사람과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고 있으신지요? 저는 아닙니다. 이미 30년 넘게 살면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잘못을 해도 사과를 하는 사람과는 지금 친구로 지내고 있으시지요? 사과를 하는 것은 문제는 내 탓이며 당신을 존중하고 우리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사과를 하지 않는 사람은 그 반대가 되겠죠? 사과만 잘 하여도 인간관계 무난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어떻게 보면 당연한 소리라고 들리실 겁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신다면 이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실 겁니다. 저도 사람을 대할 때 칭찬과 사과에 인색한 편이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대인관계가 넓지는 않았습니다. 보완할 부분만 잘 신경쓴다면 전보다는 훨씬 폭넓게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것이며, 대인관계에 지쳐있던 분들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거라 봅니다. 이 책을 어렸을 때 접했으면 더 좋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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