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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불황들.IMF 등장

by 미국시골청년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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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불황의 히스토리

 

저번글에서 다뤘듯이 불황일 때에는 회사들도 도산하면서 실업자들도 우후죽순 생겨납니다. 1929년 10월에 미국 월가에서 나타났던 주가 폭락이 각국의 주가폭락과 기업 도산으로 이어지면서 세계대공황이 발생했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은 급격한 경기 침체를 맞이했다고 해서 공황이라고도 부릅니다. 그 후에는 1973년과 79년에 석유가격 인상으로 발생환 불황이 우리나라와 세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의 불황 히스토리
우리나라 불황의 역사

경제는 세계 각국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시죠? 그래서 불황이 오면 어느 한 나라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로 불황이 전파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경제성장을 해외에 의존하는 국가일수록 국제경제 상황이 나빠진다면 불황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수출에 경제성장을 매우 의지하고 있습니다. 70년대에는 국제유가 인상으로 인한 불황이 왔었고, 1980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이후, 80년대 후반에는 엔화 약세장이 오면서 수출이 힘들게 되면서 불황을 맞이했습니다. 엔화 약세장이 있다면 일본과 수출경쟁을 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가격이 더 싸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당연한 심리이기 때문입니다. 

 

80년대 후반, 경기가 좋았을 때 우리기업들은 부동산과 주식상승으로 자산을 불려 나갔습니다. 그러다 90년대에는 엔저현상으로 수출이 또 둔화되고 세계 경제도 다운되면서 우리나라에 다시 불황이 오게 됩니다. 그동안 풍선처럼 부풀었던 각종 자산들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디플레 효과도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자산 디플레란 실물자산의 밸류가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수요 역시 떨어져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 당시 우리는 반성을 하지 않고 경기가 머지않아 좋아질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무리한 생산설비를 확장하는데 전념하였습니다. 이 당시 우리나라의 주력상품이었던 반도체와 철강의 재고가 급격하게 쌓이면서 본격적인 불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대기업들은 저조한 수출 실적과 좋지 않은 내수시장, 그리고 그동안 사업확장으로 쓴 돈으로 콜라보를 이루어서 자본이 점점 마이너스로 가고 있었습니다. 각종 금융비용에 대한 빚도 쌓여만 가고 있었습니다. 

 

 

 

IMF등장

 

이전만 하더라도 기업들이 돈을 버는 최고의 방법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 투자로 인한 이익을 보는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침체로 인해 부동산으로 더 이상 재미를 볼 수 없게 되자 은행도 더 이상 대출을 해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출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은행도 도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대기업들도 줄줄이 망하게 되었습니다. 일 년에 6-7개의 대기업들이 파산하였습니다. 은행도 같이 망하게 되면서 국가적인 경제위기가 왔습니다. 회사들이 수출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정부의 금고가 말라갔습니다. 그리하여, 외화빚을 갚지 못하게 되고 우리나라를 도와줄 나라도 없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국제금융기구인 IMF에게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IMF는 돈을 빌려주는 대신, 우리의 경제정책을 컨트롤 하고 싶어 하였습니다. 특히, 경제를 초저성장 하게끔 요구하였습니다.  요구를 들을 수밖에 없던 우리는 역사상 찾아볼 수 없는 구조조정과 실업을 할 수밖에 없었고 1997년 본격적인 불황이 시작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우리 국민들이 너무나 기쁘고 흥분했었던 1996년 경제개발협력기구인 OECD에 가입한 지, 불과 1년의 시간만 지났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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