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좋은 금융상식. 신용등급. 신용관리.

저번글에 이어서 알아두면 좋을 금융상식에 대하여 더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신용등급

신용등급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등급을 매기는 건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신용등급 이란 것은 향후 1년 이내에 90일 이상 장기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신용조회회사에서 분석해서 1,000점 만점으로 예상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로 인하여 금융기관에서 각각 손님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 상태가 좋다는 것을 말합니다. 금융회사들은 대출 승인과 신용카드 발급 여부, 한도금을 결정할 때 신용등급을 우선적으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신용의 중요성

원래 한국의 신용등급 평가 체계는 이렇게 하지 않았고 1에서 10까지 등급제로 구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에서 1,000점 만점의 점수제로 2018년부터 바꿨습니다. 예전 등급제에서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나와서 바꿨다고 합니다. 참고로 제가 살고 있는 미국은 점수제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신용점수만 알아도 "아 저 사람은 신용도가 낮아서 평소에 조심해야겠다 혹은 저 사람은 믿을만하겠다" 등 바로 어느 정도 그 사람에 대하여 파악할 수가 있고 신기하게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신용의 중요도는 잘 아실거라 봅니다. 어릴 때야 신용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다가 한 살 한 살 지나고 보면 주택이나 기타 큰돈이 들어가야 될 타이밍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무조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그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신용점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에 신용을 잘 쌓아놔야겠죠? 1~2년 만에 바짝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 10년 이상 차곡차곡 좋은 크레딧으로 쌓아놔야 합니다. 

 

자신의 신용등급의 점수와 진행과정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든지 신용조회회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년에 3번, 4개월에 한번 무료로 조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이상으로 할 시 초과비용이 들어갑니다.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싸이렌24 같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 따라 조금씩 신용등급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신용점수 관리 방법

 

신용점수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이 부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대출금 연체하지 않기

 

이 부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10만원 이상의 대출금을 예정일보다 5일 이상 늦어질 시 신용조회회사에 자동으로 정보가 넘어가게 됩니다. 어떤 금융사던지 상관없이 정보가 넘어갑니다. 연체가 될 경우, 다음부터는 연체금을 성실하게 갚는다면 다시 서서히 신용점수가 올라가게 됩니다. 여러 대출을 동시에 연체하게 되었다면 오래된 것부터 먼저 해결을 하는 것이 신용등급 회복에 있어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신용카드 발급하지 않기

 

신용카드의 갯수 자체는 상관이 없지만 카드가 많으면 아무래도 많이 쓰게 되고,  관리도 하기 힘들어집니다. 관리가 힘들다면 연체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신용점수의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관리가 잘 되게끔 신용카드의 갯수는 최소화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체크카드 사용

 

체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6개월 이상 사용할 시, 4~40점의 가산점을 얻게 됩니다. 위에 나온 최소한의 신용카드와 이 방법을 병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공요금의 꾸준한 납부

 

통신비, 각종 연금, 보험료, 개스비 등을 6개월 이상 꾸준히 납부한 실적을 신용조회회사에 보여준다면  5~17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기간이 더 길어질수록 가산점의 폭은 커지게 됩니다. 사회 초년생이 취업 후 바로 이 부분을 신경 쓰고 시작하면 좋을 방법입니다. 

 

서민 금융 대출금 꾸준한 상환

 

햇살론, 드림론 등의 서민 금융 대출금을 대출 후 1년이상 꾸준하게, 늦지 않게 상환을 하고, 특히 원금의 반 이상 상환을 하였을 시, 5~13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꾸준히 상환

 

대학생 때, 부모님의 손을 빌리지 않고 본인 명의로 학자금을 대출받는 경우가 정말 흔합니다. 본인의 학비를 손 벌리지 않으며 본인이 미래에 취업을 해서 갚겠다는 의지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취업 후, 이 학자금 대출을 1년 이상 꾸준하고 제 때 갚고 있다면, 5~45점의 가산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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