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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경제소식 - 노조 갈등이 깊어진 스타벅스

by 미국시골청년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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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타벅스에 관한 소식입니다. 스타벅스는 지금 노조와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스벅에 ceo는 각종 언론에도 자주 나오고 꽤 유명한 하워드 슐츠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스타벅스의 예전 회장이기도 합니다. 1986년부터 2000년까지, 그리고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전에도 두 번 ceo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진행 중인 임기는 내년 4월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는 가장 진보 중인 ceo 중 한 명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그런데 어떤 일로 스타벅스는 반노조주의로 지금 갈등이 생기게 되었을까요

스타벅스는 SEIU라는 서비스 직원 국제 연합에 소속되어 있는 스타벅스 유나이티드에 의한 중요한 조직 캠페인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이 운동은 미국 전체 9,000개 스토어중 2.3%정도 되는 210개 점포가 묶여 있으며, 다른 75개 스토어도 투표하였다고 합니다. 

 

하워드 슐츠의 스타벅스는 노조와 강력하게 맞서왔습니다. 특히 요금에 관해서 심하게 붙었습니다. 매우 좋지 않아 보이고 이상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월마트도 투쟁중이라고도 하지만 스타벅스까지?

 

슐츠가 이끄는 스타벅스는 성공과 희생의 아이콘으로 회사가 성장했었습니다. 그 밑에서 스벅은 다른 미국 어떤 회사보다 가장 관대하게 혜택을 뿌렸으며 업무 스타일을 적용시켰습니다. 그중 임금 인상, 의료 보험 보장. 알바생들에게도 스톡옵션, 대학 등록금 보장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하여 스타벅스는 다른 회사보다 교육을 더욱 잘 받은 직원을 만들어 내었으며 이직률도 상당히 적었다고 합니다. 수치상으로는 65%미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과거의 이런 데이타들을 무색하게 만들듯이 지금 스벅의 노조원들은 단순 그만두는 것이 아닌 변화를 위해서 모든것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스벅의 한 내부 관계자는 일반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에 약간의 결함이 있긴 했었지만, 더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며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슐츠도 지난 6월에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진실을 말한다면 이런 혜택들은 현재 직원들에게 충분하게 다가오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MZ세대란 말이 요즘 유행이지만 특히 Z세대는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다른 세대와는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매우 젊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어느 스타벅스를 가더라도 10대 후반에서 20대가 가장 많아 보였습니다. 첫 사회생활을 스타벅스 같은 카페에서 시작하는 미국인들이 굉장히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정부 탓을 조금 하였습니다. 정부가 젊은 그들에게 마땅히 받아야 하는 것들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한 노동자 연합 회원은 작년 8월부터 스타벅스는 조직화를 시작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직원들 중 일부는 심한 과로를 느꼈으며 그에 따른 임금은 상당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전염병에서 탈출하였다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필수 노동자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는 필수 노동자라고 불리지만 회사로부터 받는 지원을 빗대어 보았을때 필수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노조 조직자인 크리스 차폐는 사람들이 스타벅스에서 일을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스타벅스라는 회사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미국 문화와 사화, 비즈니스에서 매우 독특하게 인식이 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스타벅스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다양한 인종의 직원들이 다 함께 어울려 웃으면서 일을 하는 것이 저조차도 떠오릅니다. 또 이런 다양한 인종들의 직원들에게 베네핏을 주기 위해 실제로도 많은 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번 팬데믹 기간동안 회시가 강력한 관행을 더 이상 해주지 않는다고 표현하였습니다. 팬더믹 이전 회사와 돈독했던 시절 이것저것 다른 종류의 노력을 같이 했지만 지금처럼 회사에 의한 학대를 당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까지 주장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스벅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커피맛을 깊게 모르는 저도 미국을 오기 전 한국에 있을 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스타벅스 하면 가격이 조금 나가지만 커피맛은 확실히 뛰어나고 직원들도 신나게 일하면서 미국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그 당시 커피 가격은 가장 싼 것도 5000원 정도는 했었던 것 같습니다. (2010년) 지금은 한국에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미국을 넘어와서 스타벅스를 와보니 가장 깜짝 놀랐던 점은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미국이 물가가 비싼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그때 당시 3불 미만이면 제가 원하는 커피를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한국의 스타벅스는 지분을 이마트에 팔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런 저런 사은품에 포함된 성분에 관한 이슈도 들었습니다. 저 포함 한국인들만큼 커피를 매우 사랑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가 충성도가 매우 높은 현재 고객들과 잠재 고객들을 잃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스타벅스 주가는 오늘 기준 (9월10일) 88.70$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작년 7월 중순에 126$정도까지 간 것이 최고점이었습니다.  그 후로 쭈욱 떨어지다가 6월에 70$ 까지 떨어지고 지금은 기술적 분석으로 본다면 상승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스타벅스는 주식을 갖고 있지 않지만, 스벅을 투자하고 있는 분들은 일단은 93$정도까지 주가는 오를것 같고 그 후에는 추세선을 뚫고 올라가는 지 아닌지를 보고 대응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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