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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의 구성

by 미국시골청년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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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에서 보았듯이 GDP에는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모든 지출의 개념입니다. 한 회사가 공장을 짓던지, 군대에서 탱크를 만드는 것, 한 가족이 점심을 식당에서 사 먹는 것 등이 예시로 쓸 수 있습니다. 



GDP를 구하는 방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Y=C+I+G+NX



이 식은 항상 성립하는 항등식입니다. C는 소비이며, I는 투자, G는 정부 구입, NX는 순 수출을 뜻합니다.





소비



소비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구매자들의 지출을 뜻합니다. 그러나,신축 주택 구입에 대한 지출은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제품에는 내구재와 비내구재에 대한 지출이 포함됩니다. 여기서 내구재는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같은 것들이며 비내구재는 음식이나 옷 같은 것을 말합니다. 서비스의 지출은 미용 서비스나, 의료서비스, 아이들 과외 서비스 등 손으로 실제로 잡을 수 없는 항목을 말합니다. 



투자



투자는 미래에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쓰일 수 있습니다. 즉, 자본의 구매를 말합니다. 투자에는 건축물, 자본 장비, 재고품들의 합입니다. 보통 투자라고 하면 사람들은 주식, 채권, 펀드, 코인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GDP 측정의 투자개념은 다릅니다. 다른 제품의 생산에 투입되는 재화의 구입을 말합니다. 



정부 구입



정부 구입은 연방정부, 주 정부, 지방정부에 의한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그 나라 공무원의 월급과 공공 업무에 대한 지출도 포함이 됩니다. 

예를 들면 정부가 선생과 군인의 월급을 지급한다면 그것은 정부 구입에 포함이 됩니다. 하지만 은퇴한 노인들에게 국민연금을 주거나 해고된 사람들에게 실업수당을 주는 것은 다른 개념입니다. 이것은 올 한해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구매가 아니므로 이전지출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전지출은 세금처럼 가계소득에 영향을 끼치지만, 한 나라 경제의 생산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순 수출



순 수출은 수출에서 수입을 제한 가격입니다. 예를 들어 보잉 항공사가 다른 나라에 항공기를 판매하는 것처럼 한 나라의 기업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한다면 순 수출은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서 순이란 말은 수출에서 수입을 빼는 개념을 뜻합니다. 수입을 빼는 이유는 재화와 서비스의 수입이 GDP의 다른 항목에 포함이 되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므로 가계, 기업, 정부가 해외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다면 소비, 투자, 정부 구입이 증가하면서, 순 수출은 같은 금액만큼 감소하게 되어 GDP는 그대로를 유지하게 됩니다. 



 실질 GDP와 명목 GDP



어느 한 연도의 GDP가 전년도에 비교해 증가했다면 그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생산량이 증가하였거나, 제품과 서비스 가격이 올라갔거나 혹은 두 개 다 입니다. 매년 경제학자들은 두 가지를 신경 쓰면서 파악하려고 합니다.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배제하고 그 경제에서 나오는 제품과 서비스의 총 수치를 구체적으로 조사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경제학자들은 실질 GDP라는 것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올 한해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과거의 가격으로 환산된다면 어느 정도나 되는지에 대한 해답입니다. 그러므로 경제의 전반적인 생산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변해온 과정을 나타내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목 GDP는 현재 가격을 사용하여 재화와 서비스 생산량의 가치를 측정합니다.



한나라의 총소득 측정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거시경제의 목적은 한 나라 GDP의 단기적 변동과 장기적 변동을 파악하는 데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므로 GDP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평범한 사람들도 살면서 실물경제를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과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들에게는 보다 확실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GDP 같은 자료를 사용해서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파악하는 것은 경제 공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첫 단추가 될 것입니다. 



*GDP와 삶의 질에 관한 국가 간의 차이



여러 나라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서 판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GDP를 이용해서 잘사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를 비교해보면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평균수명과 성인의 문맹률, 인터넷 사용 인구를 나라별로 조사를 해보면 분명한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으로 불리는, 혹은 부유한 나라라고 불리는 나라의 사람들은 80대 정도가 평균연령이며,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글을 읽을 줄 압니다. 또한, 3분의 2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부유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평균수명이 10~20년 정도 적으며, 문맹률도 꽤 높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이 아직 널리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밖의 다른 데이터도 비슷합니다. 저체중 신생아도 GDP가 낮은 나라일수록 더 많으며 영아와 산모의 사망하는 확률 또한 높습니다. 식수의 안전성 또한 낮아서 어린아이들의 영양실조 확률도 더 높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교육에서도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 많으며, 교사 수도 부족합니다. 도로 포장률과 라디오, TV, 전화, 전기 등의 보급된 비율도 낮습니다. 이런 자료들로 종합하여 볼 때, GDP는 그 나라 국민들의 삶에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친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자 앤드로 버나드와 메건 부세가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국가별 올림픽 메달 개수를 결정짓는 능력 중 가장 잘 나타낸 지표는 GDP라고 하였습니다. 인구가 많던지, 1인당 소득이 높던지 전체 GDP가 클수록 메달 수가 그만큼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GDP는 같은데 한 나라가 방글라데시처럼 인구가 많고 소득이 적은 대신에 다른 나라는 네덜란드처럼 인구는 적지만 소득이 높으면 두 나라가 딸 메달 수는 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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