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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역사. 최초미국주식거래. 인간지표.토마스에디슨.티커테이프.

by 미국시골청년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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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  1부

 

요즘은 주식투자를 안 하고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힘들 정도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하고 있다고 해도 거짓말이 아닌 듯합니다.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미국 주식시장은 어떻게 시작했는지 의문을 가져보신 적이 있나요? 

 

미국에서 1800년까지 295개 법인 회사가 있었습니다. 이 회사의 대부분은 개인의 소유였고 일반 대중들은 주식을 사는 것이 법적으로 불가능이었습니다. 이 당시에도 기업에 대한 지지자와 반대하는 사람들의 갈등이 엄청 심했습니다. 지지자들은 기업들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비판자들은 기업들이 교활하며 매우 이기적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선택할 수 있는 종목도 별로 없었습니다. 은행 10여곳, 보험회사 두 곳, 그리고 두 곳의 석유회사 등등 24개가 전부였습니다. 1830년에는 조금 더 늘어서 31개 종목으로 되었습니다. 

 

최초의 주식 거래는 월 스트릿 근처에 한 나무 아래에서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커피샵이나 작은 오피스에서 하였습니다. 

그 당시 뉴욕증권거래소도 있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시끄럽고 긴장감이 고조된 장소가 아니라 조용하고 사람들이 빈둥빈둥 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장 거래시간도 지금처럼 6시간이 아니라 11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 달랑 2시간만 하였습니다. 

1830년 3월 16일 하루종일 거래된 주식이 31주에 불과해서 주식 역사상 가장 거래량이 적은 날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최소 하루 4억주가 넘는데 , 지금이랑 비교하면 정말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835년에야 비로소 100개가 넘는 총 121개 기업이 상장되었고 주식 거래가 점점 활발해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 미국은 각종 사업들이 점점 커지는 단계였습니다. 주로 도로, 운하, 교량 건설 등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업을 하려면 큰 자금이 필요한데 주식과 채권으로 자금을 땡겨왔습니다. 그 당시 매우 핫했던 종목은 철도회사 주식과 채권이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투자자들은 철도 건설지 주변의 땅을 비싼 가격에 매입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돈이 모자란다 싶으면 은행 가서 담보대출을 받았습니다. 은행은 대출에 있어서 매우 관대하였으며, 많은 농부들이 본업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부동산에만 관심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이쯤에서 어디서 많이 본 모습같지 않나요? 팬더믹 이후 각종 자산들의 가격이 미친 듯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작년에 부동산을 영끌해서 들어갔던 사람들은 지금 고생을 크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투자자들이 매물을 한 번에 던지면서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떡락하였고, 1836년 결국 거품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은행에서 대출을 크게 받아 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부채를 감당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서 은행은 뱅크런이 났으며 파산하는 은행도 꽤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 은행에 예금을 했던 사람들 역시 예금했던 금액을 모두 날렸습니다. 이것을 '1837년의 공황'이라고 부릅니다. 

 

이 때부터 인간 지표로 인한 투자자들의 공포와 환호는 반복되면서 지금까지 세계 경제에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면서 겪게 됩니다. 사람들은 경기가 좋을 때는 월급을 올인하면서 대출을 풀로 땡겨서 주식과 부동산을 구매하지만, 거품이 무너지고 나면 제정신을 차립니다. 이때부터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는 것을 우리가 조금 더 어린 나이에 알았더라면 벌써 재산을 꽤 모았을 겁니다. 

 

에디슨
토마스에디슨

또한, 발명가로 유명한 토마스 에디슨의 발명품 중에 최초로 상업적으로 생산된 제품인 티커 테이프란 것이 있습니다. 19세기 증권시장을 대중화 시키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것은 인쇄를 하는 기계이며, 주식이 매매될 때마다 거래 기록이 전화선으로 전 세계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종이테이프 위에 거래기록이 적혀있었고, 종목, 가격, 거래량 등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누구나 이 티커 테이프로 1분마다 종목별 주가가 얼마나 움직이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에디슨의 티커테이프 전에는 주가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루 종일 거래소에서 직접 보는 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정말 지금과 비교하면 상상도 하지 못하는 모습이네요. 

 

미국철도발달
철로의발달

그리고, 1855년에 방직 공장이 강 주변에 걸쳐서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46개의 방직 회사가 거래소에 상장이 되었으며 의류와 각종 생필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유니온 퍼시픽과 센트럴 퍼시픽 두 철도회사가 태평양 지역까지 이어지는 철도의 건설을 했습니다. 

이 철도의 발전으로 인해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되었으며, 주식시장에 상장도 함으로써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철로는 구석구석까지 미 전역으로 확대하였고, 많은 노동자들 또한 이 산업에 종사하였습니다. 노동자들은 세계 곳곳에서 찾아왔으며 다들 가난과 전쟁을 피해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들은 정말 열심히 일했으며 버는 돈은 족족 은행에 저금하였고, 남북전쟁부터 1차 대전 전까지 무려 전체 산업 생산량의 18%를 저금하였다고 합니다. 

 

은행에 저금을 하였다면 은행은 어떻게 할까요? 은행들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다시 사업가들에게 대출을 해주어서 공장과 도로를 더욱더 짓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미국은 생산량과 운송이 크게 발전하면서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중에 풀린 돈이 무려 40배 정도가 증가했지만 인플레이션은 전혀 없었습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죠? 돈이 풀리면 돈의 가치가 하락해서 오늘날 같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야 하는데, 이 당시는 돈을 마구마구 찍어내도 산업이 그에 걸맞게 엄청나게 성장을 해서 인플레이션이 생길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산업이 발전하게 되면서 전신, 전화, 자동차. 타이어 등 새로운 산업들이 점점 발전하였으며, 예전에는 무조건 사람이 해야만 했던 일들이 이제 기계로 인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는 자동화 사회로 점점 진화했습니다. 이로 인한 새로운 일자리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단순 노동에 대한 강도도 약해져서 공장에서 기계로 만들어진 제품은 사람이 만든 것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품질 또한 뛰어났습니다.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도 같은 돈으로 이제는 더 다양하고 많은 제품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2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참고로 읽어보면 좋습니다.

https://sammybasket12.tistory.com/63

 

주식 인간지표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주식투자를 할 때, 어떤식으로 하시는지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보통 뉴스나 유튜부라던지 이것저것 자료를 보고 무슨 회사가 좋다더라 할 때, 같이 들어가는 방법으로 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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